일전에 휴대폰 보드를 구해 JTAG 연결후 개인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만든적이 있었다 (무료 ARM-based Embedded Board).
간단히 부트로더도 만들어 올리고 ARM 코어 공부도좀 깊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오래된 유선 인터넷 공유기를 하나 구했는데 이건 ARM9이다.
KENDIN KS8695라고 씌여 있는데 지금은 MICREL사로 인수된 모양이다.
또 뻘짓의 시작이다.
휴대폰 보드에는 ARM7 코어가 들어 있어 ARM7TDMI용 Embedded ICE를 구현해 사용했는데
이번건 ARM9이라 ARM9TDMI용 Embedded ICE관련 문서를 구해 대충 훑어 봤다.
ARM7이랑 스캔 체인쪽 크기만 다를줄 알고 거져 먹기로 쉽게 덤볐다.
근데 좀 많이 다르다. 또 삽질이 시작되었다.
된장 할 그냥 쉽게 밥숱가락 떠먹는 일이 없어요...
JTAG핀용 헤더일줄 알았는데 UART만 있어서 CPU핀에서 직접 JTAG관련 신호들을 인출 했다.
납땜하다 눈깔 빠지는줄 알았다.
요놈이 뭔소리 하는지 의사소통을 해야 하니 UART연결해 주고...
JTAG하드웨어는 일전에 만든 USB-JTAG이 또 수고해 주었다.
얼추 ARM9용 Embedded ICE를 구현해 NOR를 읽어 보니 위와 같다.
0번지에 벡터 테이블 보이고 부트로더 메시지 보이고 등등등...
u-boot는 아니고 자체 개발한 부트로더 같다.
혹시 모르니 오리지널 롬데이터는 덤프해서 파일로 저장해 놓고,
역시 깨끗하게 지운 후 시작 하면 된다.
두번째 무료 ARM기반 임베디드 보드가 생겼다.
거기에 이더넷까지 된다... 움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