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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깊은 날

  마트에서 3병을 5만원에 구해옴...
  약 수개월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거 같다.
  움하하...

바퀴갈이

  파워슬라이드 이거 디게 어렵네...
  베어링까지 망가져서 교체함.
  내일 또 날 좋으면 나가야징...

중년 즈음에...

  잠시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남들에게 뒤쳐져 사라질 것만 같은 강박과 불안감으로 뭔가를 부스럭부스럭 끝없이 해야만 했던 20대를 지나고, 그 강박에 익숙해질 즈음엔 내가 30대를 지나고 있었음을 인지 했던것 같다. 거창하게 내세울 것도 없지만 그 강박과 불안감을 이겨 내고자, 주어진 환경과 힘 닿는 범위 안에서 너무도 치열하게, 그리고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신념과 확신이라면 그거 하나만 믿고 참말로 징글징글하게 열심히 살았다. 다시 돌아가라면 죽기보다 싫을 만큼 말이다.
  콘크리트, 강철과도 같던 굳은 신념이 부서지고 깨지며, 세상에 영원한건 아마 없을 것 같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게 될 때 즈음에서야 내가 중년을 지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돈 몇 푼에 구질구질했던 시절보다 물질적으로 풍요하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고 뭘 해도 재미 없고 갖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없을 때가 잠시 있었던것 같다. 욕구와 호기심, 그리고 궁금증도 사라지고 모든게 귀찮고 성가시기만 할 때 말이다. 꼭 거쳐 가야만 하는 길이었던 건가?
  이제 내 일생중 반을 지났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여전히 모르겠고, 여전히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매 순간순간, 내가 가야 할 길목에 서서 결과를 알 수 없는, 끝없는 의사 결정을 해야만 하고 있다. 그 결정이 옳은 것인지, 유익한 것인지,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이 판단에 후회가 생기진 않을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재미있다는 것일까? 더이상 무료해 지지 않는 것일까?
  쉬는날 아침이면 운동을 한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도록 남은 힘을 쏟아 붓고 나면 머릿속은 잠시나마 하얗게 지워지고, 잊고 지냈던 내 심장소리가 아직 힘차게 뛰고 있음을 내 귀로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참으로 기쁜 순간이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난, 해보고 싶은게 여전히 많다. 또 그렇게 부서지겠지만, 내가 지금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은 아직 굳건하다 믿고 있다. 전에도 그랬지만 이거 하나 믿고 간다. 그리고 여전히 그럴 수 밖에 없다. 앞으로도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이 거기까지 밖에 없으므로 말이다.
  어제의 나에게, 1년전, 10년전 그리고 20년 30년전의 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그냥 '열심히 살어' 이거 밖에 없다.
  참 열심히 살아줘서 잘 했다는 칭찬과 함께...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2012년의 악몽이 다시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하며...

How many people should be killed...

 Gwangju, Korea, 1980






Hongkong, 2019



Yangon, Myanmar, 2021





"EVERYTHING WILL BE OK."


내 생일 선물

  예전 언젠가 큰 아이가 나에게 '아빠! 이번 아빠 생일에 뭐 받고 싶어? 내가 생일 선물 사줄께!' 말을 한적이 있었다. 가족 생일이면 어느날 어머니께서 아침에 끓여 주신 미역국을 먹고 학교 다니던 기억밖에 없던 학창 시절을 지나고 어느덧 가정을 꾸려 지내던 어느날, 생일날에는 생일 선물을 주고 받아야 한다는 관습을 알게된 큰 아이의 질문이 잠깐 당황스러웠다. 그 전에도 이런 질문을 받아 봤는지, 내가 다른 이에게 이런 질문을 해봤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의 생활 패턴을 가진 이는 나 말고 좀 더 있지 않을까?... 아이의 질문을 받고 바로 답할게 없어, '나중에 생각 나면 말해 줄까?' 대답했다.
  컴퓨터 모니터에서 쏟아져 나오는 피곤한 광선을 피해 잠깐 회사 3층 테라스에서 봄날 따사로운 햇빛과 함께 달달한 믹스커피를 종이컵에 담아 마시며 큰 아이에게 답할 '내 생일에 받고 싶은 선물'을 고민해 봤다.
  어렸을적엔 갖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참 많았었던거 같은데 어느새 다 큰 어른이된 지금에는 그 갖고 싶고, 먹고 싶던 그 무엇들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생각이 나질 않는 것인지 아니면 그 욕구가 충족되어 버렸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바닷물은 채워도 사람 욕심은 채울 수가 없다던데, 내 욕심이 다른 무엇인가로 채워 졌나? 그럴리가 있나?... 아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정도'라는 한계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 탓에 축소된 범위 안에 '내가 갖고 싶은 생일 선물'이 없던 것일까? 그런 의식의 범위를 벗어나, 진짜 내가 갖고 싶은게 무엇인지도 고민해 봤지만 도무지 '지금 내가 갖고 싶은것'이 생각 나는게 없다.
  집에 돌아가 같은 질문을 하는 아이를 안고서는 '아빠는 필요한게 다 있어서 갖고 싶은게 없는데 어쩌지? 하하하' 솔직하게 대답해 줬다. '생일에는 생일 선물 받아야 하니까 나에게 알려줘야해!!' 하는 아이의 대답에 또 말문이 막혀 웃어주기만 했다.
  내 생일날 저녁, 아내가 차려준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면서 생일케익의 촛불은 아이들이 번갈아 가면서 꺼야 해서 생일 축하 곡은 한 2~3번 부른거 같다. 그 날은 생일 선물 대신 '아빠 생일 축하해!!' 색종이에 삐뚤삐뚤 씌여진 아이들의 편지를 받았다. 색종이 뒷면에 크래파스로 그린 아빠, 내 모습은 그럴싸 하게 나와 닮아 있었다.

사월 1 5 총선






문대통령 임기가 2년밖에 남지 않았음을 이제야 인지 했다.
문정부의 완전체를 기원하며...

맞는 말


노무현없는 노무현시대...




노무현: "노무현의 시대가 오겠어요?"
유시민: "오지요. 100% 오죠 그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죠."
노무현: "아, 근데 그런 시대가 오면 나는 없을거 같아요."

President Moon


요새 뭐 좀 비싼 카메라 메고 댕김서 펜대들고 설치는 놈들,
혓바닥이 걸레 쪼가리인건지 주둥아리로 쓰레기를 토해 내던데,

내가 뽑은 대통령이다.
건들지 마라.

무조건 지지

나도 사이다

인터넷 게시판 들락거리다 보면 사이다 이야기가 가끔 나온다.
아주 속 시원한 이야기.

나도 사이다.

'나는 돈이 없음' 으로 음슴체

- 전세집에 세들어 살다 타지역으로 이사를 감.
- 전세금은 모두 집주인으로 부터 받았으나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을 집주인이 반환하지 않음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은 세입자가 지내는 동안 매월 관리비와 함께 납부한 다음 전세 계약 종료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반환 해야함).
- 이사 나간 후 몇 개월 수차례 전화를 하였으나 안받음, 나는 열받음.
- 평소 법을 아주 잘지키며 사는 착한 사람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 했음.
- 구글 신께 문의 결과 민사소송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
- 법을 모르는 사람이라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나 고민함, 허나 나는 돈이 없음.
- 법원을 며칠 들락 거리며 혼자 민사소송 소장을 제출, 나 원고, 전 집주인 피고.
(소장 제출시 소송 일정 및 관련 내용에 대해 원고/피고에게 등기 우편 고지를 위해 송달료를 6~7만원 정도 납부해야 함, 소송이 종결되면 잔금은 환급 받을 수 있고, 지불된 금액은 피고에게 청구 할 수 있는 권리가 생김).
- 피고의 집주소가 명확치 않다고 보정명령(불확실한 내용에 대한 수정요청)을 법원으로 부터 받음 (앞서 지불한 송달료를 이용해 등기우편으로 법원에서 날아옴).
- 소송의 근거가 있으므로 3자(피고)의 주민번호를 이용해 현 거주지 파악 가능.
- 파악된 거주지로 보정자료 법원에 제출.
- 재판날짜 잡혔으니 법원에 출석하라고 법원에서 원고와 피고에게 등기우편을 보냄 (재판시간과 재판장 번호등 기재되어 있음).
- 재판일 법원에 가보니 TV에서나 보던 재판장에 입장함, 재판장 출석 여부를 위해 원고와 피고를 호출함, 피고 불출석 확인됨, 재판장 '원고승' 한마디 하고 재판 끝남, 퇴장.
- 재판장 대기실에 나같이 억울하게 돈 못받은 사람들의 재판을 기다리는 사람이 정말 많음.
- 며칠 후 재판 결과(판결문)가 원고와 피고에게 보내짐.
- '피고는 원고에게 원금 xx원 및 이에 대하여 xxxx년 xx월 xx일 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이율 20%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라고 써있음.
- 판결 났으니 돈 갚으라고 피고에게 전화함, 또 안받음, 나는 또 열받음.
- 피고가 저렇게 배째고 있으니 나는 방법이 없음, 이 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음.
- 회사일도 바쁘고 해서 잠시 잊고 지냄, 가끔 피고에게 전화함, 계속 안받음, 나는 계속 열받음.
- 그러다 5년이 지나감.
- 그냥 둬선 안되겠다 싶어 방법을 또 구글신께 문의, 동산/부동산 압류를 해야 할 듯함.
- 무작정 법원을 또 다시 감.
- 법원 구조가 바뀌면서 무료법률 상담하는 방이 따로 생김, 5년전에도 무료법률상담 데스크가 있었는데 시끌벅적한 로비 한쪽 구석에 있었으며, 거의 자리에 사람이 없었음, 어쩌다 자리에 있을때 물어 보면 왜 '이런걸 나한테 왜 물어봐?' 짜증석인 표정과 말투로 대충대충 뭔 소린지도 모르게 대답함. 혼자 알아서 하고 말지.
- 여튼 새로 생긴 무료법률상담 방에 들어감, 대기표 뽑고 기다리면 법률 전문가와 한방에서 1:1로 상담이 가능함, 상담해주시는 분은 퇴직 후 상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상당히 친절하고 상세하게 알려줌
- 판결문이 있으니 역시 3자(피고)의 주민번호를 이용해 초본발급 가능, 현 거주지의 집 주인으로 거주하고 있음이 확인됨.
- 피고의 집(부동산)을 압류함 (법원에서는 압류라는 용어를 안쓰고 강제경매라고 함).
- 강제집행 신청시 비교적 큰 금액이 들어가는데, 송달료와 강제집행료 선납금임. 송달료는 아래에서 이야기하는 피고(채무자)가 공탁을 걸 경우 소모된 금액 만큼 공탁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소모된 금액 이외 잔금 또한 환급 가능하고, 강제집행료 선납금은 강제집행이 진행되지 않으면 거의 환급 가능하고 강제집행이 진행되면 강제집행시 소모된 비용을 제외하고 종료 후 나머지는 환급 가능함)
- 5년넘게 전화도 안받던 피고가 친히 나에게 전화를 다 해주심, 나 감격함.
- 정말 오래간만에 정말 듣고 싶었던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 동안 어떻게 살았으며, 무슨 일은 없는지, 건강은 어떤지, 밥은 먹고 다니는지, 안부도 물어가면서 대화하고 싶었으나, 나에게 버럭버럭 화를냄. 나는 말문이 막힘.
- '됐고, 나는 원금/이자에 소송에 들어간 비용까지 xxx만원은 받아야 경매 최소해 드립니다' 하니, 너무한거 아니냐며 또 소리를 버럭버럭 지름.
- '알아서 하세요' 하니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하여 통화 종료.
- 며칠 후 피고가 변제공탁을 신청함, 이 변제공탁 금액은 채권자(나)의 원금과 이자 그리고 강제경매를 위해 채권자가 소모한 모든 금액을 법원에 지불해야 변제공탁이 가능함 (변제공탁이 법원에 접수되고 인정되면 강제경매는 정지됨, 그러나 취소는 아님)
- 고로, 피고는 내가 강제경매를 위해 법원에 지불한 금액에 더불어 5년에 20%이므로 원금의 2배가 넘는 금액을 지출함.
- 온라인 상에서 변제공탁 환급 신청으로 모두 내 통장으로 넘어옴. 나는 기분이 좋음.
- 변제공탁 환급시 해당 금액으로 나의 피해가 모두 변제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이의유보'의견 제출, 여전히 강제경매는 취소가 아닌 정지상태.
- 나는 5년전 판결문에서 명시한것 처럼, 원금/이자를 받았으니, 이제 추가로 소송비용을 모두 피고로 부터 받아야함. 다시한번 더 강조 하지만, 나는 법을 아주 잘 지키는 착한 사람임. 법원에서 받으라고 했으니 받아야함.

다시 얻게된 진짜 대통령




내가 뽑은, 그리고 인정하는 3번째 대한민국 대통령.
다시는 잃지 않으리...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진수성찬


맛집이라고 소문난 식당 힘들게 찾아가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줄서서 기다리다,
꾸역꾸역 앉았지만 밀려드는 손님들에 지쳐버린 종업원의 퉁명스런 반응과 뜻밖의 조우.
그리고 기대했던 소문난 맛 대신, 이걸 이렇게 비싸게 주고 여기까지 와서 먹어야 하나
이런 생각만을 가득 채워주는 별나고 맛나다는 음식 보다
편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더 맛난 먹거리가 있다는걸 잠시 잊고 살았나 보다.

배고플 때 더도 말고 딱 라면 한 그릇.
출출할 때 두부 김치와 막걸리 한 사발.

Ageing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나이가 들어 몸이 늙어가듯
내 마음과 내 머리도 같이 어울려
나이들어 갔으면 좋겠다.

사진출처: 옥스포드(http://www.ageing.ox.ac.uk/news/2013/ageing-population-will-have-huge-impact-social-services)

어색

이젠 내 블로그에 글 쓰는것도 어색해져 가는군....
쩝...

우민화

런던 올림픽과 스포츠 스타들로 사람들은 들떠있고...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모르겠으나 연예인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이슈를 만들어내고...
여간 재밌을 수가 없다.


그리고 요즘 내 머리속에 맴도는 단어 '우민화'

관련 이미지를 찾아 보기 위해 구글에서 '우민화'로 검색해봤다.
음... 3S의 sports, screen은 괜찮은데 sex관련 이미지가 나와서 좀 당황했다.
괜찮은 이미지가 없어서 영문으로 검색을 해보려 했으나
내 짧은 영어로는 우민화 영단어를 모르겠다.

'Obscurantism', 'Obscurantist Policy' 등이 적당한 단어로 검색이 되는데
외국 사이트를 뒤져도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찾은 그림 한장...




나는 개발자다.
수백~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반도체 칩들의 데이터 시트를 보면서
레지스터 비트들과 끝없이 싸우는 돼지털 전사, 아니 개발자...

데이터 시트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 master-slave.
(원하는 목적 달성을 위해 주인, 그리고 주인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노예의 관계를
반도체 칩들간에도 적용해 사용한다)

개발을 하다보면 말을 잘 듣지 않는 slave 칩들이 간혹 있다.
해당 스펙대로 구현이 잘 되어있지 않거나, 혹은 나름 능동적인 기능이 들어가
기존의 master 매너리즘 사상으로는 제어가 되지 않는 slave들.
master는 이런 능동적이거나 정해진 스펙대로, 정해진 룰대로 움직이지 않는
slave를 굉장이 싫어한다. 거기에 맞춰줘야 하기때문에...
어디 감히 slave따위가 master를 움직이게 하는가?... 감히 slave따위가...

보통 master들은 이런 능동적인 slave를 극단적으로 싫어하기에 몇가지
장치들을 만든다. 그 대표적인 예가 히틀러 독재시절, 유대인종의 학살과
독재를 합법화 시키고 이런 불법들을 괴벨스의 언론통제를 이용해
slave들에게 합법이고 진실이라고 세뇌시킨다.
세뇌가 안되거나 저항하는 (그들이 생각하는)slave는 master가 가진 권력과 힘으로
잡아 죽이거나 온갖 비열한 수단을 동원해 협박한다.
일제식민지 시절, 그리고 우리나라의 5공시절도 별반 다를게 없었다.

democracy system(자꾸 영어 써서 미안타)에서는 master-slave대신 peer-to-peer(흔히들 P2P라고 하지)를 사용한다. 모두가 master가 되는 system이다.

개발자 관점에서 보자면 master-slave system개발이 peer-to-peer system보다 편하다.
왜냐, 내 마음대로 할수 있기 때문에, '어디 감히 slave따위가' 이런 마인드로
개발해도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내 기득권을 유지하기 편하기 때문에...

master는 건강하고, 똑똑하고, 능동적이고, 부유한 slave를 두려워 한다.
그리고 그 두려운 slave들을 없애고 줄이기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양극화 그리고 우민화...

양극화는 peer-to-peer system을 master-slave system으로 변환 시키며
우민화는 slave의 수를 늘리고 시키는대로만 움직이는 진정한 'SLAVE'를 만들다.
(slave들끼리 서로 치고박고 싸우게 만드는것도 아주 좋은 우민화의 예다 - 지역감정 조장등)

이즘 생각나는 단어, 노예근성.
전지전능한 그 누군가 '짠~' 하고 나타나 나를 즐겁게 해주길 원하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나를 부유하게 만들어주고, 나에게 먹을것을 가져다주며
밑도 끝도 없이 나의 불행한 모든것을 해결해 줄 그 누군가를 기다리며
사탕발린 말 한마디에 사기꾼인지 병신인지 구별도 못하고 졸졸 따라다니다
바보되는 노예근성. (그러다 새됐다는걸 깨달으면 그나마 다행이련만...)
이 양극화와 우민화가 발생되는 것도 못된 master에 의한 것만이 아니라
바보 slave도 한 몫 한다는 야그다.



지금 당신은 peer인가? slave인가?
지금 당신이 속한 system은 peer-to-peer인가 master-slave인가?

설마 master-slave system의 최하층, 진정한 'SLAVE'주제에
peer-to-peer system의 'PEER'라고 착각하고 사는건 아니겠지?
'어디 감히 SLAVE 따위가...'


추신: 위 이미지는 우리나라 우민화의 일환인 '3S'중 sports를 위해 만들어진
최초 프로야구 구단들이다.

녹슨 기타줄


스틱을 놓은지 2년째...
기타가 가방속에 쳐박혀 지낸지는 1년째..

새벽 2시, 간만에 가방속에 들어 있던 기타를 꺼내 들었다.
인터넷에서 구한 '곰 세마리' 악보를 보며 튕겨 봤다.

코드도 기억이 안나고...
기타 줄은 녹이 슬어 손 끝 감촉도 그다지 좋지 않다.

내일 부터 딸래미가 좋아하는 곰 세마리를 연주해 줄려고
간만에 꺼내 들었는데... 참..

일단 기타줄이나 먼저 갈아 둬야 겠다..

Brave Men


You are BRAVE MEN!!!

이제 자야지...


즐거운 연휴...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내 물리적인 신체가 요구하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잠을 많이 자고 싶어도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I'm so tired...
머리가 지끈지끈..

새벽 3시... 이틀만에 샤워를 하며 빨갛게 충혈된 내 눈을 보았다.
이제 자야겠다..

ps. Please tell me if the above picture is copyrighted, I'll remove it.
I'm sorry that I could not afford to check this out... Because I'm so tired...

벌써 1년...

스틱 놓은지가 벌써 일년...
하고도 수개월이 지났군...
업데이트 되던 드럼악보 채보 페이지도 정지된지 오래고...
언제즘 스틱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